한국의 반려동물 가구수가 무려 1000만 명을 넘어가면서 이제는 강아지와 고양이는 단순히 동물을 넘어 하나의 가족처럼 되어버렸다.
때문에 반려동물들에 대한 관심도와 이해도가 크게 증가하면서 과거에는 몰라서 그냥 넘어갔던 질환들도 이제는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발견하고 치료하는 경우가 크게 증가하였는데, 그중에서도 소형견을 많이 키우는 한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이 있으니 바로 `슬개골 탈구`다
수술이 필요한 질환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강아지들을 조사해 보면 열에 아홉을 슬개골탈구로 인한 수술을 받으러 오는 경우가 많으며 소형견일 경우 매우 높은 확률로 발생하기 때문에 소형견을 가진 보호자들이 피해 갈 수 없는 하나의 관문이 되어버렸다.
강아지에 대해서 조금만 공부하다 보면 한국에서 흔한 슬개골탈구가 의외로 외국에서는 그렇게 흔하지 않은 질환인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는 한국의 독특한 문화에서 찾아볼 수 있다.
슬개골 탈구의 원인
마당이 딸린 주택을 선호하는 외국과 달리 한국은 공동주택인 아파트를 매우 선호하는 현상이 강하고 그로 인해 실내에서 키우기 좋은 체격이 작은 소형견을 선택하는 비중이 압도적으로 외국에 비해 높기 때문이다.
소형견은 태생이 작은것이 아니라 원래 큰 체격을 가진 견종을 사람들의 필요로 인해서 인위적으로 작게 만들 것으로 자연교배를 통해 태어난 작은 견종보다 매우 단시간에 체격을 급속하게 줄인 부작용으로 근육과 골격이 매우 취약한 단점을 가지고 있다.
거기에 더해 아파트의 장식특성상 마당이 딸린 주택에 비해 바닥이 미끄럽고 소파와 침대등 강아지들이 뛸 수 있는 공간이 많아 더욱 슬개골 탈구를 부추긴다고 할 수 있겠다.
단 이런 환경적인 요인으로 발생확률이 올라가는것은 맞지만 슬개골 탈구는 기본적으로 유전적인 질환의 측면이 강하기 때문에 키우는 강아지가 슬개골 탈구를 겪는다 하더라도 보호자는 너무 자책하지 않아도 된다.
슬개골 탈구의 증상
슬개골 탈구는 진행상황에 따라 1기~4기로 나뉠수 있으며 주로 병원을 방문하는 시기는 2시의 중반쯤이나 3기쯤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탈구가 상당기간 진행된 다음에 병원을 방문하는 주된 이유는 1기~2기의 초반에는 보호자가 눈치채질 못할 만큼 증상이 가볍거나 거의 없기 때문이다.
1기~가벼운 2기는 슬개골이 빠지긴 하지만 금방 제자리로 찾아 들어가기 때문에 강아지가 통증을 느낄 사이가 없을 뿐더러 걷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기 때문에 보호자가 눈치채기는 몹시 힘들다.
3기 정도 진행되서야 강아지가 한쪽발을 불편해한다거나 기지개를 켜거나 달릴 때 다리의 통증을 느끼고 주저 않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그때서야 슬개골 탈구를 의심하게 된다.
때문에 보호자의 입장에서는 처음 강아지가 다리를 불편해해서 병원을 방문하면 의외로 슬개골 탈구 3기를 진단받는 경우가 많으며 바로 수술을 권장받게 되는 상황에 이른다.
슬개골 탈구는 강아지의 행동에 불편을 초례할뿐 생명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지 않아 그대로 방치하는 보호자들도 간혹 있는데 이는 후에 크게 후회할 상황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탈구를 치료해주지 않아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강아지도 탈구가 된 상태에서 걷는 방법을 터득하여 불편하긴 하지만 움직이는 데는 무리가 없어 보이긴 하지만 계속해서 시간이 지난 걸로 어긋난 관절로 인해 척추나 다리관절에 심각한 부작용을 주게 되고 후에는 하반신 마비라는 최악의 결과를 초례할 수도 있다.
슬개골 탈구를 처음 보호자가 목격할 때는 대부분 한쪽다리가 불편하다고 느끼겠지만 대부분의 탈구증상은 양쪽 모두 진행되는 경우가 많으며 통증이 더욱 심한 부분의 다리를 절거나 드는 것이기 때문에 검사를 통해 양쪽모두 탈구의 증상이 있다면 동시에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순차적으로 수술을 진행하거나 한쪽만 수술을 할 경우 다른 한쪽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오히려 탈구의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기 때문
슬개골 탈구 예방 방법
슬개골 탈구는 유전적인 질환이기 때문에 원천적으로 탈구가 오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하지만 어느 정도 대비책을 세워주면 탈구의 진행상황을 늦출 수 있으며 운이 좋다면 강아지가 무지개다리를 건널 때까지 탈구증상이 없을 수도 있다.
몸무게 유지
가장 좋은 방법은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적절한 몸무게를 유지하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사료는 항상 정해진 양만 급여해야 하며 간식을 대도록 보상의 용도로만 사용해서 최대한 주지 않는 것이 좋다.
미끄럽지 않은 바닥
아파트의 경우 강화마루나 장판을 깔아 강아지가 다닐 때 상당히 미끄러운 경우가 많은데 이런 미끄러운 환경은 강아지의 관절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시중에 판매되는 미끄럼 방지매트를 구매하여 깔아주는 것이 좋다.
소파나 침대
거실에 배치되어 있는 소파나, 안방에 있는 침대에서 강아지가 뛰어내리지 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체격이 작은 소형견은 내려올 때에 받는 충격이 대단하기 때문에 강아지가 올라오지 못하도록 여지를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침대에서 같이 자는 경우라면 강아지 전용 계단을 이용하는 것도 좋지만 침대 프레임을 제거하고 매트리스만 써서 높이를 낮추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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