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비싼 스포츠 야구 카드 `T206 호너스 와그너`

T206 야구카드는 스포츠 카드 역사상 가장 희귀한 희소성을 가진 카드로 평가받고 있는 전설의 카드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스포츠 아구 카드 `T206 호너스 와그너` 약 77억 원

혹시 카드 수집에 취미가 있는가?

과거에는 옛날돈이나 우표, 크리스마스 쌀등을 수집하던 때가 있었는데....(너무 과거인가?)

현재에도 포켓몬빵이 재유행하면서 많은 아이들을 비롯해서 성인들도 포켓몬의 쁘띠실을 모으기에 여념이 없다.

당연히 잘 나오지 않은 `뮤`와 같은 종류는 빵값의 수십 배에 달하는 가격에 거래되기도 하니 카드의 세계는 정말 매력적인 것 같다.

 

불과 내가 중학교 때인 30년 전만 해도 NBA카드나 MLB카드를 모으는 것이 꽤나 유행해서 시내에 나가면 전문 카드 대리점도 있을 정도로 꽤나 유행했던 것 같던데 지금의 한국에서는 유행이 지나버린 것 같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여전히 스포츠카드에 수집에 대한 욕구가 강하며 여전히 정신 나가버린 엄청난 가격으로 낙찰되는 스포츠카드들이 즐비하다.

오늘 소개할 미국 MLB의 스포츠카드는 모든 스포츠 카드의 역사를 통틀어서 가장 비싼 가격에 낙찰된 전설의 카드를 소개하고자 한다.

출처-구글

T206의 야구 카드는 스포츠 카드 역사상 가장 희소성이 넘치며 희귀한 스포츠 카드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21년 8월 로버트 에드워드 옥션에서 열린 옥션 경매에서는 스포츠 카드 역사상 최고액인 77억 원에 낙찰되는 기념을 토하기도 했다.

당시 시초가는 약 12억 원이었지만 카드의 희소성과 완벽하게 보존된 가치를 알아본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6배나 넘는 가격에 낙찰되고 야 말았다.

당시의 경매회사는 "희귀하고 전설적인 와그너의 카드를 다시 구매할 기회를 얻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깨달은 수집가들이 뒤늦게 몰려왔다" 라며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고 한다.

 

이처럼 `호너스 와그너`의 카드가 최고가를 경신한 것은 그 카드가 수량에 따른 희소성도 있지만 완벽하게 보전된 가치가 크게 작용했다.

경매에서 `와그너`의 카드가 종종 나오기는 했지만 일부분 훼손이 있거나 훼손의 상태가 심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적게 생산되었을까?

`호너스 와그너`카드는 1909년부터 1911년 사이에 미국의 한 담배회사에서 약 500장을 발행했다. 그러나 와그너는 자신의 동의 없이 카드를 제작했다고 담배회사에 항의하기 시작했고 곧이어 생산이 중단되었다.

그 이유는 자신의 이름과 얼굴을 이용하여 아이들에게 담배를 홍보하는 것을 원치 않았다고.....

원래의 수량이 500장으로 엄청나게 적게 제작되었고 그 마저도 세월이 100년 흐르면서 지금까지 남아있는 카드는 대략 50~200장의 전부이지 않을까 추측하고 있다.

다만 경매에 나오는 `와그너`의 훼손상태를 보면 온전한 카드는 정말 손에 꼽을 정도일 것 같다.

이런 이유로 T206 와그너 카드는 경매에 나올 때마다 최고가를 경신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만약에 훼손되었다면 그 가치는?

재미있는 사실은 보통의 수집품의 경우 훼손이 심하게 되면 그 가치가 아예 없어지거나 상당 부분 감가되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이지만 `와그너`의 카드는 그렇지 않다는 점에 있다 (물론 가격은 많이 내려가지만 그래도 정신 나간 가격...)

출처-구글 이미지

이렇게 절반이 훼손된 `와그너`의 가격이 얼마 정도일 것이라고 예상하는가?

심각하게 절반이나 훼손된 이 `와그너`의 카드는 무려 5억 7천만 원에 경매로 낙찰되었다고 한다.

이 만큼의 훼손이 있더라도 가치가 인정되는 것을 보니 그 희소성이 엄청나긴 한가보다.

`호너스 와그너`는 카드의 가치만큼 대단한 야구선수로 17 시즌동안 내셔널리그에서 활동하면서 타격왕을 8차례 수상하며 최고의 유격수로 평가받았다고 한다.

1936년에는 우리가 잘 아는 `베이브 루스`와 함께 명예의 전당에 최초의 5인으로 등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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