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깊은 호수 `바이칼 호수`

러시아 시베리아 남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바이칼 호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깊은 호수로 유명한 곳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깊은 호수 `바이칼 호수`

바이칼 호수는 러시아 `시베리아` 남동쪽, 이르쿠츠크 와 브랴티야의 자치공화국 사이에 위치해 있는 호수이다.

2500만 년이라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고 있으며, 수심이 무려 1,742m로 세계에서 가장 깊은 호수로 기록되어 있다.

깊이가 깊은 만큼 담수량도 상당해서 2만 2000제곱키로미터로 담수호 중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호수이며 전 세계 얼지 않은 담수량의 20%를 차지하고 러시아 전체의 90%를 차지하는 어마무시한 호수이다.

출처-두산백과

이 외에도 면적은 무려 3만 1500제곱키로미터, 남북의 길이는 636km, 최장 너비 79km, 최단 너비 27km, 둘레는 무려 2200km에 이를 정도로 이정도면 호수가 아니라 그냥 바다라고 해도 믿을 정도이다.

뿐만 아니라 물이 굉장히 맑기 때문에 물속에서 보이는 가시거리도 최고 40m에 이를정도로 오염되지 않은 맑은 물을 자랑한다.

세계에서 가장 깊은 호수인 바이칼 호로 흘러 들어오는 강의 개수를 무려 330개에 달하지만 시리제로 밖으로 나가는 수로는 앙카라강 하나뿐이다.

워낙 체격이 거대한 호수이다 보니 호수인데도 불구하고 안에 섬이 무려 22개나 있고 그중에서는 72km나 달하는 섬도 존재한다고 한다.

바이칼 호수 안에 존재하는 이 거대한 섬은 `알흔`이라는 이름의 섬인데 유일하게 사람이 살고 있는 유인섬이라고 하니 매우 놀라운 점이다.

이런 이유로 바이칼 호수는 그야말로 세계 최고, 최대, 최장의 호수라고 타이틀이 아깝지 않은 호수이다.

 

오래된 역사만큼 바이칼 호수에 사는 여러 가지 식물과 동물들은 왜 바이칼호가 오랜 역사를 지닌 호수인지 말해준다.

다른 호수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의 동식물의 개수를 보유하고 있는데 식물은 1080여 종, 동물은 1550여 종이 이 바이칼호수를 벗 삼아 살아가고 있다.

이외에도 담비, 수달, 시베리아 족제비, 고라니, 흰 꼬리수리, 새매부엉이등 전 세계적으로 희귀한 동식물들이 대거 살고 있기 때문에 연구자료로도 아주 가치고 높다.

출처-구글 이미지

바이칼 호수가 다른 호수에 비해서 얼마나 깊은지는 위의 그림만 봐도 한분에 알 수 있을 정도로 압도적인 깊이를 자랑한다.

가장 왼쪽에 사람 마냥 길게 쭉 뻗은 것이 바이칼 호수의 깊이인데 옆에 있는 2위의 호수의 깊이하고 비교해 봐도 바이칼호수의 깊이가 얼마나 개념이 없고 정신 나간 깊이인지 알 수 있다.

시베리아의 혹독한 추위에도 얼지 않는 담수호의 바이칼호수는 왜 얼지 않을까?

그 이유는 300개가 넘는 강에서 물이 유입되지만 실제로 흘러나가는 물은 안 가라 강을 거쳐서 예니세이 강으로 흘러나가는 단 하나이 구역밖에 없고 그 물살이 워낙 거세다 보니 시베리아의 혹독한 추위에서도 얼지 않고 계속 흐른다는 것이다.

또한 `에피스추라`라는 새우를 닮은 특유의 소형 갑각류가 호수 밑바닥에 많이 살고 있어서 이들이 호수의 오염물질을 죄다 여과시키기 때문에 가시거리가 40m라는 말도 안 되는 깨끗함을 유지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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