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연이 부족하면 일어나는 일

아연은 우리가 좋아하는 고기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영양소이지만 세계적으로 영양결핍이 심한 영양소중의 하나라고 평가받고 있다.
이유는 못 사는 나라일수록 고기보다는 질 나쁜 탄수화물이나 인스턴트식품으로 배를 채우기 때문이다.

아연이 부족하면 일어나는 일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치킨이나 삼겹살등의 고기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아연은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결핍되기 힘들 정도로 정말 섭취하기 쉬운 영양소중의 하나이다.

하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전 세계 인구의 25% 이상의 사람들이 아연섭취 부족으로 인한 결핍 부작용을 겪고 있다고 알려주며 개발도상국이나 빈민국으로 가면 갈수록 비율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최고 선진국이라고 알려져 있는 미국에서 조차 아연부족으로 인한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생활수준이 낮은 소득층을 수록 하루에 먹는 음식의 질이 매우 떨어지고 균형 잡히지 않은 인스턴트식품이나 탄수화물로 식사를 대처하기 때문이다.

 

섭취하기 쉽기 때문에 아연이 하는 역할을 우습게 보다가는 큰코다치기 십상이다.

아연은 우리 몸이 정상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작용에 필요한 필수 무기질 영양소이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세포의 성장과 생식기능 및 면역력관리에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아연이 부족하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의외로 한국에서도 아연의 부족증상을 겪는 특정 사람들이 있는데, 바로 임산부들이 아연의 부족증상을 많이 경험하게 된다.

만약 지금 임신을 하고 있는 여성이라고 한다면 아연을 반드시 따로 보충 주는 것이 산모나 태아의 건강에 매우 이롭다.

아연이 부족하게 되면 우리 몸은 여러 가지 부작용의 신호들을 보내게 되는데 그중의 몇 가지를 열거하자면 성장둔화, 면역력저하, 알레르기 반응, 생식력 저하, 탈모, 여드름등이 대표적이다.

여드름

사춘기 때 많이 발생하는 여드름은 호르몬의 과분비로 인해서 일어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아연이 부족해도 여드름이 자주 발생할 수 있다.

아연은 우리 몸속에 일어나는 염증을 제어하는 역할을 하는 항염작용을 하는데 아연이 부족하면 우리 몸에 자연스럽게 생기는 염증을 억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박테리아를 줄여주고 탈모와 여드름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인 DHT 테스토스테론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탈모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위해서 흰쌀밥 대신 먹는 통곡물이나 잡곡밥이 아연을 부족하게 만들 수 있다.

이는 곡물류나 채소류에 기본적으로 아연의 함유량이 낮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곡물과 채소에는 아연의 흡수를 방해하는 성분이 있어서 체내에 아연이 흡수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잡곡밥을 멀리하고 흰쌀밥으로 대처하라는 말은 아니고 식사에 육류를 추가해서 영양균형을 잡아주는 것이 좋다.

생식기능 저하

아연의 주요 역할 중에 하나인 생식기관에 관한 작용으로 아연이 부족하게 되면 남녀모두 할 것 없이 생식기관의 발달과 생산성이 저하되게 된다.

이는 생식기관의 발달에 중요한 호르몬의 생성을 아연이 관여하고 있기 때문이며 중년의 남성들이 자주 겪는 전립성질환 역시 아연이 결핍된 사람이 대다수라는 연구결과가 근거를 뒷받침한다.

여성들의 경우에는 아연이 부족하면 생리불순과 생리통이 심해지는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알레르기 반응

자연환경이 오염되면서 어린아이들이나 청소년들에게 아토피피부염이나 알레르기 비염 및 천식등과 같은 알레르기성 질환이 크게 늘고 있다.

이는 오염된 자연환경인 측면도 있지만 아연이 부족해지면 겪을수 있는 부작용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아연은 우리 몸의 알레르기 반응 수치를 낮춰주며 특히 집에서 자주 만나게 되는 집먼지진드기나 강아지털, 분비물등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을 크게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면역력 저하

우리 몸에는 면역력을 담당하는 면역기관인 림프세포와 거식세포등이 존재하는데 아연이 부족하게 되면 이들 세포들이 서서히 저하되는 부작용이 존재한다.

이들 세포가 저하되면 면역력이 떨어져서 잔병치례와 각종질병에 취약해질 수 있으며 특히 기관지가 안 좋은 사람들에게는 감기가 걸린 확률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성장성 둔화

우리 몸을 구성하는 뼈와 근육이 성장하려면 각 부위에 해당하는 세포들이 성장해야 하는데 이 세포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큰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아연이다.

아연이 부족하게 되면 정상적인 사람들보다 성장이 더뎌질 수밖에 없으며 특히 성장기의 아이들에게는 성인이 되어서 큰 차이를 일으키게 되니 부족하지 않도록 섭취시켜 주는 것이 좋다.

만약 음식투정을 부리는 아이 같은 경우에는 아연의 결핍이 일어날 수 있는 확률이 높기 때문에 투정을 부리는 습관을 반드시 고쳐야 한다.

시중에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서 여러 가지 영양제를 팔긴 하지만 다 필요 없고 모든 반찬을 골고루 먹으면 된다.

만약 아이가 반찬투정이 너무 심하다면 `나중에 키가 크지 않은 난쟁이가 된다고` 협박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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