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비싼 강아지 `티베탄 마스티프`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강아지로 알려진 `티베탄 마스티프`는 최고낙찰가 22억 원을 기록하고 평균 거래 가격이 4억~10억을 육박하는 등 엄청난 분양가를 보였지만 무분별한 교배 및 분양으로 인해 개체수가 증가해 지금은 천만 원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다.

`티베탄 마스티프` 약 22억원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강아지를 검색해서 들어온 당신을 격렬하게 환영하는 바입니다.

추측하건대 당신도 높은 확률로 궁금증이 생기면 잠이 오지 않는 궁금쟁이가 분명한 것 같습니다.

당신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제작된 `세계에서` 시리즈는 가장 기록적인 물건과 사건들은 포스팅을 하는 것으로 당신이 술자리나 일상생활에서 지식을 뽐낼 수 있는 도움을 줄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오늘 다루게 될 포스팅을 세상에서 가장 비싼 강아지 품종으로 알려진 `티베탄 마스티프`로 웬만한 강남 아파트 분양가의 싸다구를 힘껏 날릴 수 있는 괴랄한 분양가격을 자랑합니다.

대체 어떻게 생긴 개의 품종이길래 22억 원이라는 낙찰가가 기록되었는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한분에 봐도 거대한 체격의 느낌이 오는 이 거대한 개는 오랜 역사를 지닌 티베트의 고대 개의 품종입니다.

티베트가 원산지이며 워낙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품종인 데다가 오랜 시간 티베트의 고립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 강아지에 대한 정확한 역사가 밝혀진 적은 없습니다.

우리가 유럽에서 흔히 보는 대형견인 `뉴펀들랜드` `세인트 버나드` `쿠바스`와 같은 품종들의 조상이 되지 않았나 추측이 되며 그 이유는 과거 티베트 여행자들에게 종종 이 강아지를 선물로 준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티베트에서는 수호신이 되지 못한 승려들이 이 강아지로 환생한다는 전설이 있기 때문에 매우 신성시되는 견종입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알 수 있듯이 크기가 상당히 커서 수컷기준으로 체고가 최소 66cm 몸무게가 41~70kg의 초대형견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풍성한 털 때문에 더 커 보이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2014년경에 중국에서 경매로 진행된 `티베탄 마스티프`의 경우 22억 원의 정신 나간 가격에 낙찰이 된 적이 있으며 그 이후에도 평균낙찰가 4억~10억 사이의 상당한 고분양가를 기록하게 됩니다.

하지만 돈맛을 본 일부 양심 없는 브리더(교배사)들에 의해서 혈통을 무시한 잡종들이 분양시장에 대량으로 나오면서 순수혈통을 찾는 것이 매우 어려워졌으며 이와 같은 이유로 억대의 분양가는 고작 700만 원선으로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비싸네요...)

하지만 다른 국가들을 제외한 티베트 현지에서 분양을 받는 순수혈통의 `티벳탄 마스티프`라면 여전히 억 단위의 분양가를 기록할 정도로 혈통에 의한 가격차이가 매우 심한 견조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비싼 강아지는?

두번째로 비싼 강아지의 품종은 유럽에서 오랫시간동안 반려견으로 함께 지내오고 있는 `로첸`이라는 강아지입니다.

아마도 티베트에서 지중배 또는 독일의 특정 지역으로 유입된 강아지와 유럽의 스피츠 또는 테리어종의 자연교배로 만들어졌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만 있을 뿐 정확한 역사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중세시대와 르네상스시대에 여러 미술작품 속에서도 등장했을 만큼 귀족층이나 왕족들에게 사랑을 받는 강아지였으나 19세기에 들어서면서 인기가 사그라들면서 점차 설 자리를 잃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1965년 당시에는 전 세계의 로첸의 수가 겨우 40마리 정도만 남아있다는 보고가 있었기 때문에 현재까지도 매우 희귀한 견종으로 취급받고 있습니다.

현재에도 키워지는 개체수가 너무 적다 보니 멸종위기에 처한 품종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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