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비싼 말 `후사이치 페가수스`

세계에서 가장 비싼 경주마로 알려진 `후사이치 페가수스`는 경쟁이 치열한 경마에서 여러 번의 우승을 한 매우 훌륭한 경주마로 알려져 있다.
성공적인 경주마로서의 삶을 마감하고 현재는 은퇴해서 후손을 번식하기 위해서 씨를 뿌리는 종마로서의 삶을 이어가고 있다.

`후사이치 페가수스` 약 833억원

세계에서 가장 비싼 말을 검색해서 들어온 당신을 격렬하게 환영한다.

아마 말을 검색했다는 것은 강아지나 고양이도 이미 검색했다는 의미일 테고 여러모로 세계최고가의 동물들에게 관심이 많은 당신은 역시나 `궁금쟁이`가 틀림없다.

오늘도 당신의 궁금증을 해소시켜 주기 위해 세계에서 가장 비싼 말을 포스팅해보려고 한다.

오늘 다루게 될 세계에서 가장 비싼 경주마인 `후사이치 페가수수`는 서울 강남의 아파트를 수십 채를 살 정도로 어마무시한 가격을 자랑한다.

역시나 거액이 오고 가는 시합을 펼치는 경주마이다 보니 강력한 우승후보라는 타이틀만 붙는다면 몇십억은 우습게 넘어가는 시장인지라....

대체 어떻게 생겨먹었고 무슨 기록을 세웠길래 유한한 삶을 사는 경주가 한 마리가 833억 원이라는 정신 나간 가격을 받게 되는 것인지 한번 알아보자.

출처-구글 이미지

1997년생인 이 경주마는 세계적으로 명망 높은 여러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므로 자신의 몸값을 톡톡히 올렸다고 전해진다.

한 번도 우승하기 힘든 경주에서 무려 4번의 우승을 차지하므로 경주마로써는 할 수 있는 최고의 커리어를 쌓게 되었는데, 우승한 대회의 목록은 이러하다

• 산 펠리페 스테이크스 2000년
• 제롬 핸디캡 2000년
• 우드 메모리얼 스테이크스 2000년
• 아메리칸 클래식 레이스 2000년

각 대회들은 세계에서 주목받는 메이저 대회로서 단 한 번만 우승해도 세계 최고의 경주마라고 일컬어지는 대회들이다.

이런 대회들에서 2000년에 무려 4번이라 연달아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으니 경마를 눈여겨보던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경주마임이 틀림없었다.

4번의 대회 우승 후 아쉽게도 현역에서 물러나 현재는 자신의 씨를 뿌리는 종마로서의 삶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으며 세계 최고가의 말이다 보니 그 복지가 웬만한 사람 이상의 복지를 받고 있다고 한다.

세계 최고의 경주마답게 그의 아들들도 여러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함으로 `후사이치 페가수스`의 명성은 더욱 커져만 갔다고 한다.

두 번째로 비싼 경주마는?

두번째로 비싼 경주마는 `샤리프 댄서`라는 경주마로 약 476억 원이라는 정신 나간 가격에 거래되는 기염을 통했다.

1980년생인 이 경주마는 2번의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여 세계 최고의 경주마로 등극하게 되었다.

1. 아일랜드 더비 스테이크스 1983년
2. 킹 에드워스 7세 스테이크스 1983년

1983년에 은퇴 후 역시 종마로의 삶을 이어가게 되었는데 그의 자손들 중에서도 수준급의 경주마들이 계속해서 태어남으로 `역시 피는 못 속인다`는 말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고 한다.

번외로 관심이 가는 말은?

대부분 가격대가 높은 말들은 경주마들이 대다수이지만 이번에 소개할 말은 경주마가 아닌 특정한 임무를 수행하는 마장마술 말인 `토틸라스`라는 말이다.

보통 마장마술 말은 가격대가 높을 수가 없는 게 아무래도 도박의 요소가 가미되지 않다 보니 돈이 몰리는 경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 250억 원이라는 미친듯한 몸값을 자랑하며 거래되었는데 마장마술 말인데도 불구하고 왜 이런 터무니없는 가격이 측정되었을까?

그 이유는 바로 `토틸라스`의 미쳐버린 성능에 있다.

보통 마장마술의 경기에서는 채점 퍼센트 지를 매길 때 70%가 넘으면 매우 우수하다고 평가받는 경기이다. 

그런데 이 `토틸라스`는 마장마술 역사 최초로 90%를 넘겨버리므로 마장마술 경기에 한 획을 그어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는 그 기록이 깨졌다고 알려져 있지만 그전까지만 해도 세계기록 보유자였던 만큼 `말 세계의 록스타`라고 불리며 엄청난 명성과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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