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큰 고양이 메인쿤

반려동물 천만 가구 시대에 들어오면서 여전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강아지를 바짝 뒤쫗고 있는 동물이 있는 바로 고양이가 되시겠다.

강아지와는 전혀 다른 매력을 가진 고양이는 엄청난 털빠짐이 문제가 되긴 하지만 그 보다 더한 매력으로 보호자를 사로잡는다.

세계에서 가장 큰 고양이

고양이는 강아지와 다르게 영역동물이라 산책을 좋아하지 않아 직접 고양이를 키우는 집에 놀러 가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키우는 고양이를 만나기는 것은 매우 어렵다.

물론 메인쿤이나, 노르웨이숲, 서벌, 사나바등 산책이 가능한 고양이들이 있긴 하지만 분양가도 상당히 비싸고 체격이 한국인들이 생각하는 체격의 몇 배가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실제로 외국에서는 하네스를 하고 산책을 하는 고양이들을 목격할수 있다.)

한국에서는 주로 아메리칸 쇼트 헤어, 러시안 블루, 먼치킨, 코리안 쇼트 헤어등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크기가 죄다 길에서 마주치는 길고양이와 비슷하기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큰 고양이의 품종인 메인쿤의 크기가 얼마만큼 큰지 생각하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현재 기네스북에 올라와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고양이의 묘종은 서론에서 언급한 `메인쿤`으로 2010년 당시 기네스북에 올라갈 때 코끝부터 꼬리까지 무려 123cm의 길이를 기록했다고 알려준다.

사진으로만 보면 이 고양이가 얼마나 큰지 감이 잘 오지 않는데, 초등학생의 1학년 평균키가 120cm인것을 감안한다면 메인쿤이 어깨를 짚고 두 발로 섰을 때 웬만한 초등학생1학년의 키보다 더 크다는 것이다.

이런 체격의 고양이가 집안을 네발로 어슬렁어슬렁 다닌다고 생각해본다면 이제 실감이 조금 날것이다.

 

메인쿤의 기원은 정말 여러가지 설이 있는데 꽤나 재미있기 때문에 포스팅에서 한번 다뤄볼까 한다.

먼저 첫번째 탄생의 설은 뉴잉글랜드로 향하던 배에 타고 있던 선원이 기르던 고양이가 현지의 야생고양이들과 자연교배하여 태어났다는 설이다.

두 번째는 메인쿤의 행동양식이 야생의 너구리와 매우 흡사하기 때문에 고양이와 너구리의 불같은 사랑의 결과로 탄생했다는 설도 있는데 이는 생물학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 밝혀져 셔 아쉬움을 나타낸다.

당연히 첫번째 설이 가장 설득력을 얻고 있으며 큰 체격과 복슬거리는 털로 미국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고양이라고 알려져 있다.

 

메인쿤이 이렇게 큰 체격을 가지게 된 것에는 다 이유가 있다.

바로 다른 고양이들과는 다른 매우 느린 성장속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인데, 우리가 흔히 만나는 길고양이들은 생후 7개월이 지나면 출산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거의 다 성장을 하지만 메인쿤은 무려 3년이라는 기간 동안 계속해서 조금씩 성장한다고 한다.

개체에 따라서는 3년이 아니라 5년까지도 성장한다고 하니........얼마나 더 커질지는 아무도 모른다.

 

만약 한국의 아파트에서 키운다면 층간소음을 꽤나 주의해야 할것이다.

덩치는 산만하게 큰데 뛰어노는 것은 여타 고양이들과 다른 바가 없기 때문에 이 고양이가 거실에서 전력으로 질주하기 시작하면 상당한 층간소음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온순하면서도 차분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캣타워나 소파등을 좋아하기 때문에 보호자가 일부로 장난을 치지 않으면 꽤나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는 편이다.

메인쿤의 치명적인 단점들

터지는 매력을 가진 메인쿤이지만 한국에서 키우는 일반적인 고양이들과 다르게 치명적인 단점도 존재한다.

일단 털이 장모이면서도 추위를 견디기 좋도록 이중모의 형태를 띠고 있어서 털이 상당히 많이 엉키면서도 빠진다.

또한 추위를 견디기에는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지만 반대로 한국의 극악의 여름 무더위에는 상당히 취약한 점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5월부터는 집안에 시원한 에어컨을 가동해 줘야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세계에서 가장 큰 개 강아지 `그레이트 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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